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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란...(에브리존 기술개발연구소 K연구원)
   기술개발연구소 2002-12-02       조회  27694 
연구소에 주당 1회의 칼럼 요청이 들어오지만, 이 칼럼을 쓰면서 꼭! '바이러스' , 또는 '백신' 에 국한된 얘기만을 하고싶지는 않다. 나도 사람인데 흔희 하는 사랑얘기 한번 해보자 ㅡㅡ; 흔히들 '사면초가'라고 자포자기상태에 놓인 당신이라면, 조금쯤 눈여겨 보았으면 좋겠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이 있다. '아사다 지로 단편집 - 철도원' 이다. 또한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읽은 부분이 '러브레터' 라는 제목의 부분이었다. 영화 파이란은 그 '러브레터' 라는 단편을 영화화 한 것이다. 여주인공 이름이 '강백란' 에서 중국어로 읽으면 파이란.. 이라나??.. 파이란을 본 사람들이라면 그 줄거리는 얘기 안해도 알고있을것이다. 구구절절한 슬픈 이야기... 강재(남주인공-최민식)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사이 파이란에게 젖어들게 된다. 나중에 자신이 자신과 비슷한 류의 사람들이 파이란에게 파이란과 비슷한 류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는지알게되면서, 그 슬픔에 깊게 젖어들게 되는... 눈시울이 뜨겁다. ㅜ.ㅜ 영화 '파이란'은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내가 모르는 타인에게 정말 죄를 지을 수도, 정말 정을 베풀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는것이라 생각한다. 사람이란 혼자서 살아가는 동물이 아닌만큼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나 역시 최근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맺어지며, 기쁜과 슬픔을 겪었다. 당신 역시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일들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살아가는 한 사람 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살아가는 동안 정말 많은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나는, 자신은 잘 모를 것이다. 어쩌면, 당신에게 지금 고통과 괴로움을 주고있는 그사람 역시 자신은 잘 모를 수도 있다. 사람과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는걸 새삼 느낀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당신도 '강재'가되어 또는 '파이란'이 되어 타인을 바라보며, 조심하고 베려하며...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 인연 꼭 이성간의 그것이 아니더라도... 정말 신기한 이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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